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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서 7만원, 대형마트 4만원, 슈퍼서 2만원 쓴다
-대형마트 오프라인 매출 정체, 온라인쇼핑몰 23.7% 증가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체인스토어협회가 유통 업태별로 1회 쇼핑할 때 고객이 지출하는 금액(객단가)을 조사한 결과 백화점은 6만7975원, 대형마트 4만206원, 슈퍼마켓은 1만8150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또 업태별 회원을 대상으로 1년간 총 구매 금액을 조사한 결과 백화점은 117만8510원, 대형마트는 82만6500원, 슈퍼마켓은 65만2481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형마트는 소비트렌드의 변화로 점차 영향력이 감소돼 가는 모습이다. 여기에 정부발 영업 규제의 영향으로 일요일 쇼핑객도 크게 감소하며 부진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업태별 고객 객단가 분포도. 대형마트의 경우 고객 객단가가 4만206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공=체인스토어협회]
대형마트 의무휴업 도입에 따른 요일별 매출비중 증감 추이. [제공=체인스토어협회]

대형마트 영업규제가 본격화되기 전인 2011년 일요일 매출 비중은 20.5%에 달했지만, 2012년 대형마트 강제 휴무가 본격 적용되면서 일요일 매출 비중은 점차 감소해 2012년 17%, 2013년 15.4%까지 하락했다. 지난해는 일요일 매출 비중은 13.6%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요일로 평일 휴무 전환 매장이 증가함에 따라 수요일 매출 비중 역시 0.4%P 감소했다.

반면에 디지털 채널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대형마트가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매출도 성장했다.

대형마트 인터넷쇼핑몰 매출액은 전년대비 23.7% 성장해 전년도 성장률 10.3%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온라인쇼핑몰 이용객의 객단가도 7만1737원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객단가 4만206원보다 3만원 이상 높았다.

특히 습관 구매율이 높은 일일 배송 가공식품이 38.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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