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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도맘’ 김미나 “오빠 난 살고 싶어”…전남편과 대화 재조명
[헤럴드경제] 변호사 강용석이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의 전남편을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소송에서 패소한 가운데 김 씨가 지난해 전 남편과 나눈 대화가 새삼 화제다.

김 씨는 지난해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전 남편인 조모 씨와 주고받은 카카오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김 씨는 본인이 기소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하고 조 씨에게 “오빠 이제 속이 후련해?”라고 물었다.

이에 조 씨는 “아니 진범을 잡아야지. 왜 네가 다 뒤집어 써?”라고 답했다. 김 씨는 “그러면 진범 고소해. 난 살고 싶어”라고 말했다.

앞서 강 변호사는 조 씨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일방적인 주장을 기사화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2015년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원고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 손해가 발생했다는 점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자발적으로 원고의 사생활을 노출한 것이 아니라 권리 구제와 자기방어 차원에서 언론 인터뷰에 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재판부는 “강용석은 조 씨를 상대로 관련 소송을 제기한 날인 2015년 8월 20자로 언론을 통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는 발표를 했다”며 “A씨가 낸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이 5일 뒤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처분 결정 이전에 자발적으로 방송을 그만 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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