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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량 다주택자, 10명 중 1명은 강남 사람
5채 이상 다주택자 10만명
2채 이상도 200만명 육박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집을 다섯 채 이상 가진 대량 다주택자가 10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30%는 서울에, 특히 10%는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게청이 17일 공개한 ‘2016년 주택소유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전국의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331만1000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2채 이상 소유한 다주택자는 198만명(14.9%)으로 1년 전에 비해 약 10만1000명 증가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보면 2채 이상 보유자는 156만3860명, 3채 보유자는 24만3787명, 4채 보유자는 6만3311명이었다.

5채 이상 대량 다주택자는 10만8826명이었는데, 이 중 3만6천707명은 서울 거주자였다. 송파구 거주자가 5215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 3615명, 서초구 2619명 등 강남3구에만 1만1449명이 있었다.

또 전국 147개 시ㆍ구 가운데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거주자 비율(2주택 이상 보유자 수÷주택보유자 수)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21.3%였고 서초구가 20.1%로 뒤를 이었다. 군 지역 중에는 전남 영광군이 25.9%로 가장 높았다.

주택보유자 현황은 작년까지는 광역시ㆍ도 단위로 조사ㆍ공개됐으며 시ㆍ군ㆍ구별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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