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현직 경찰들 지휘부 집단고발 추진…“직권남용ㆍ강요ㆍ협박”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현직 경찰들이 경찰 지휘부를 상대로 집단 고발을 진행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경남도민일보에 따르면, 경찰 온라인 커뮤니티 ‘폴네티앙’(회장 류근창 경위)은 최근 경찰청 내부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SNS를 통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충주경찰서 A(여) 경사 사건과 관련해 충북경찰청 지휘부와 감찰 관계자를 집단 고발하고자 참여자를 모으고 있다.

[사진=헤럴드경제DB]

16일 현재 3,000여 명 현직 경찰이 참여하고 있다. 고발사유는 ‘직권남용 및 강요, 협박’이다.

폴네티앙과 유족 측은 고발장을 다음 주 중으로 경찰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폴네티앙은 소송 비용과 변호사 선임 비용 마련을 위한 모금도 함께 벌이고 있다.

폴네티앙과 유족이 집단 고발을 추진하는 까닭은 A경사가 지난 10월 충북청 청문감사관실로부터 2차례 조사를 받았는데 두 번째 조사를 받은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기 때문이다.

폴네티앙과 유족 측은 감찰 과정에서 감찰 관계자들이 A경사를 불법사찰, 미행, 허위 사실에 대한 강요 등 인권침해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경찰청 감사관실이 사실관계를 확인했더니, 감찰과정에서 ‘비노출 영상촬영’ 등 부적절한 방식으로 감찰이 진행된 사실이 확인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