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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호 덕산그룹회장 울산에 장학재단 설립
17일 첫 장학금 수여식…학생 20명에 8000만원 지원
유하푸른재단, 학술·교육·창업지원사업도 병행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덕산하이메탈의 창업주 이준호 덕산그룹 회장(72.사진)이 장학사업을 시작한다.

덕산그룹은 유하푸른재단(이사장 이준호)이 17일 울산 북구 연암동 덕산그룹 울산 본사에서 첫 번째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하푸른재단은 이준호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지난 7월 27일 설립됐다. ‘유하(裕河)’는 이 이사장의 호다. 이날 행사에서는 1기 유하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10명, 고등학생 10명 등 20명의 학생들에게 총 8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장학금의 재원에는 이준호 이사장의 사재출연 외 덕산계열사들이 추가 기부한 금액으로 마련됐다.

유하푸른재단은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공익사업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유하푸른재단은 장학생 규모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울산지역의 취약계층 고등학생에 대한 지원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 선발된 장학생 중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졸업 후 덕산계열사에 우선 취업할 수 있는 특전도 부여하고, 하계·동계 스쿨 운영, 멘토링제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이준호 이사장은 “울산시민의 성원을 받는 향토기업으로서 언젠가 지역민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장학재단을 만들고 싶었다“며, ”미래를 선도할 전문인재, 혁신인재, 애국인재, 윤리인재를 인재상으로 정하고 장학생을 지속적으로 선발해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유하푸른재단은 장학사업뿐만 아니라 학술연구지원사업, 교육지원사업, 창업지원사업 등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공익재단으로 자리매김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덕산그룹의 핵심기업이자 울산지역 향토기업인 덕산하이메탈은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인 솔더볼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IT 업체다. 솔더볼 분야 국내 시장 1위로 점유율은 60~70%에 이른다. 최근에는 OLED 등 소재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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