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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스타 2017 이모저모] 수능 연기 우려에도 지스타 ‘흥행’ 이상무
-첫 날 관람객 약 3만7000명, 전년과 비슷한 수준
-업계 ”수능 연기 불구, 우려보다 관람객 많아“

[헤럴드경제(부산)=박세정 기자] 우려했던 수능 연기, 지진 등의 돌발 변수에도 불구하고 게임축제 ‘지스타 2017’에는 관객 몰이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17일 지스타 주최측에 따르면 지스타가 개막한 첫날 방문 관람객은 약 3만7000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스타 2017’이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 전시장 앞에 관람객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당초 업계에는 개막 전날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는 돌발 변수가 발생하면서 지스타의 최대 관람객인 수험생들의 참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자칫 첫날부터 썰렁한 행사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으나, 개막 첫날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벡스코 제 1전시장에는 관람객이 장사진을 이루면서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게임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는 전체 35개국 676개사가 참여했다.

전체 부스는 2857부스로 지난해(2719부스)보다 5% 가량 늘었다.

전시관별로는 일반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BTC관이 지난해보다 8.3% 늘어난 1657부스, 기업을 대상으로 한 BTB관이 0.9%늘어난 1200부스다.

업계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참여가 예년보다 줄겠지만 수능이 개막 직전에 연기돼 우려했던 것에 비해서는 첫날 관람객이 많이 왔다”며 “역대 최대 관람객 기록을 기대했던 만큼, 주말을 기점으로 다른 지역에 있는 관람객들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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