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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년손님’ 비혼주의 민지영, 결혼 결심한 이유는?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민지영이 예비신랑 김형균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는 ‘사랑과 전쟁’에서 실감나는 불륜녀 연기를 펼쳐 국민불륜녀에 등극한 민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나는 비혼주의자였다”며 말문을 연 그는 “‘사랑과 전쟁’을 10년 하다보니 ‘난 이제 저런거(결혼) 안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

이런 그의 마음을 돌린 사람은 1살 연하의 쇼호스트 김형균이다. 두 사람은 오는 2018년 1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애초 결혼 생각이 없던 민지영은 결혼 이야기를 꺼내는 예비신랑에게 이별을 고하기도 했다고.

그러나 민지영의 마음을 돌린 결정적 사건이 있었다. 그는 “아버지가 수술을 하게 됐는데, 남자친구가 이미 병원에 와있더라”며 “나보다 먼저 도착해서 아빠가 왜 수술을 받는지, 병실이 어딘지 다 알아본 후였다. 그때 이 사람은 좀 다르게 느껴졌다”며 결혼을 결심한 순간을 전했다.

민지영은 “원래 아빠 닮은 남자 만나고 싶다고 하지 않냐. 그 건강했던 아빠는 지금 병원에 누워있고, 만약 아빠가 없다면 어떻게 하나 싶었다”고 눈물을 훔친 뒤 “이 사람이라면 아빠가 걱정하지 않게 믿고 결혼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예비신랑을 향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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