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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피 수혈한 한국 야구대표팀, 한일전서 8:7 역전패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숙명의 한일전에서 지고 말았다.

야구 저변은 일본에 비해 열악하지만, 언제나 국제 무대에서 일본을 호령했던 한국 야구도 변화를 맞고 있다.

이날 경기는 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일본이 마지막에 웃었다.

과거 ‘주니치의 태양’으로 불리며 일본 프로야구계를 평정한 선동열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17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연장 10회 8:7로 역전패 당했다.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한일전에서 10회 연장 끝내기 안타를 허용한 투수 이민호가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연장 10회 초 한국은 4:4 동점 상황에서 류지혁, 하주석의 2루타 2방으로 3점을 보태 7:4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연장 10회 말 일본이 3점 홈런을 치며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끝내기 안타를 맞아 8:7로 무너졌다.

화근은 9회 4:3으로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연속 볼넷으로 허용한 동점이었다.

결국 9회까지 1점차 리드를 지켰던 한국은 구원 투수의 난조로 볼넷 3개를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동점을 허용해 연장에 접어들었다.

선동열 감독은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한일전을 데뷔전으로 치렀고, 그 데뷔전에서 패하는 뼈아픈 기억을 남기고 말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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