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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교협ㆍ전문대교협 “수시ㆍ정시 일정 1주일씩 순연”…“추가모집 기간만 축소”
- “모든 대학ㆍ전문대 따라야 공정”
- 변경된 일정ㆍ장소는 각 대학이 공지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교육부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당초 16일에서 23일로 연기함에 따라 모든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의 수시ㆍ정시 일정이 순연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장호성)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는 경북 포항의 규모 5.4 지진으로 올해 수능이 당초 16일에서 23일로 1주일 연기됨에 따라 각 대학과 전문대학의 입시 전형을 1주일씩 연기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대교협 및 전문대교협에 따르면 기존 수능이인 16일 이후에 시행되는 논술, 면접, 인적성 시험 등 대학별고사 및 수시 모집 합격자 발표 일정을 포함한 모든 대입 전형 일정을 7일 순연키로했다. 정시모집 관련 전형일정과 기간도 7일 순연된다. 다만 추가모집기간은 기존보다 소폭 축소된다.

이로써 오는 주말 수시 논술 시험 일정을 진행하려던 일부 대학의 논술 일정도 1주일씩 늦어지게 됐다. 


4년제 대학의 경우 정시 학생부 작성 기준일이 당초 11월 30일에서 12월 7일로 늦춰진다. 당초 12월 13일까지였던 수시모집 전형기간은 1주일 늘어난 20일까지로 연장됐다. 합격자 발표 역시 15일까지에서 22일까지로 늦춰졌다.

정시모집의 접수기간은 내년 1월 6~9일 중 3일 이상 진행되며 각 군의 전형기간 역시 1주일씩 늦춰진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6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며 등록은 2월 7~9일 진행된다. 추가모집의 경우 당초 내년 2월 18~25일 8일간 이뤄졌지만 학사일정의 혼란을 막기 위해 2월 22~26일 5일간으로 축소됐다. 추가모집 등록기간은 2월 27일 단 하루다.

전문대학의 경우 수시모집 2차 원서접수 마감일을 당초 21일에서 28일로 1주일 연장하고 수시 합격자 발표일 역시 12월 15일에서 22일로, 수시 합격자 등록기간은 12월 18~21일에서 25~28일로 변경된다. 정시 모집 역시 원서 접수기간을 1주일 늦춘 내년 1월 6~16일로 변경했다.

다만 전문대학의 정시 모집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6일, 등록기간은 같은 달 7~9일 등록마감기간은 같은 달 10~28일로 당초 일정대로 변경없이 진행된다.

장호성 대교협 회장은 “대교협을 포함해 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및 전문대교협이 상호 협의해 대학입학전형 일정 변경안을 수립했다”며 “대입 전형의 안정적 원영과 수험생 및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정명채 대교협 대학입학지원실장은 “모든 대학이 정확히 1주일씩 모든 일정을 미뤄야 수험생의 혼란이 없다는 점에 공감했고 조만간 교육부에서 관련 공문을 대학들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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