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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레그웨어 삼총사…‘보온성+멋’으로 인기
-레깅스팬츠ㆍ삭스ㆍ타이츠 대표적
-레깅스팬츠, 니삭스 판매량 증가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급격히 떨어진 기온에 매서운 찬바람까지 시작되면서 추운 겨울에도 보온성과 패션감각을 뽐낼 수 있는 레그웨어가 벌써부터 인기다. 레깅스팬츠를 비롯해 니삭스와 타이츠 등이 대표적이다.

레깅스팬츠는 사계절 내내 여성들의 사랑을 받는 패션 아이템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활용도가 한층 높아진다. 도톰한 소재의 겨울철 레깅스팬츠는 달라붙는 레깅스가 부담스러워 레깅스를 멀리 했던 여성들도 걱정없이 입을 수 있다. 엉덩이 선을 약간 덮는 상의와 레깅스팬츠 한벌이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니삭스 이미지]

올해 레깅스팬츠의 핏은 더욱 다양해졌다. 기존에는 발목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슬립핏이 주류를 이뤘지만, 올 겨울에는 전체적으로 날씬한 느낌을 주는 스키니핏은 물론 편안한 느낌의 와이드핏 레깅스팬츠도 나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계절 무난하게 착용하기 좋은 데님 느낌의 레깅스 팬츠도 선보였다.

남영비비안 관계자는 “비비안에서 올 10월 한달 간 레깅스팬츠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 가량 증가했다”며 “올해 겨울용으로 출시한 레깅스팬츠는 처음 생산한 물량이 3주만에 모두 판매돼, 재생산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라고했다.

삭스는 초겨울인 이맘 때 활용하기 가장 좋은 레그웨어 아이템이다. 올해는 여러가지 종류의 부츠가 인기를 끌면서 함께 매치하기 좋은 삭스도 전성기를 맞고 있다.

실제로 올 10월 한달 간 비비안의 삭스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나 증가했다. 비비안에서는 올해 12종의 삭스를 새롭게 선보였는데, 이 가운데 2종은 초도물량이 1주 만에 모두 판매돼 재생산에 들어갔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발목까지 오는 삭스는 앵클부츠와 특히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발목 길이의 앵클부츠는 롱부츠에 비해 활동성이 좋고 여성스러운 스커트나 청바지, 슬랙스 팬츠와 모두 잘 어울린다.

하지만 그대로 드러나는 다리가 추울까봐 걱정된다면 무릎 길이의 니삭스나 그 이상되는 길이의 오버니삭스를 매치하면 보온성까지 챙길 수 있다. 올해는 일반 나일론 소재보다 보온성이 높은 면, 테리 원단 등으로도 선보였고, 종아리 붓기를 완화해주는 기능까지 갖춘 제품도 나와 있다.

[사진=타이츠 이미지]

보온성에 각선미까지 살린 타이츠도 올해 디자인과 소재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가장 대표적인 겨울 보온 소재는 바로 기모다. 원단의 안쪽 면을 살살 긁어서 포근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 기모 소재로 된 타이츠는 따뜻한 착용감을 줘 매년 사랑받는 겨울 패션아이템이다. 기모 보다 더 두터운 융이나 테리 소재로 된 타이츠도 나와 있다.

강지영 비비안 디자인실 팀장은 “세로무늬 패턴의 타이츠는 시각적으로 다리를 날씬하게 보이도록 도와준다”며 “무늬가 크고 화려한 패턴 보다는 잔잔한 무늬와 좁은 간격의 세로무늬 패턴이 꾸준하게 이어지면 각선미를 살릴 수 있다”고 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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