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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질게 터졌다…‘하나투어 횡령사건’은 시작일 뿐…”

  • 기사입력 2017-11-1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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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대리점주가 여행경비 수십 억 원을 들고 잠적한 하나투어는 지난 10월 말에서 11월 초 본사 자체 조사결과 자금시스템 이상을 감지하고 사태파악에 나섰지만 이번 사태를 미연에 발견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업계를 중심으로 ‘터질게 터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대리점주 중심 모집 여행사 예약 시스템의 문제점은 그동안 자주 지적되어 왔다.

각 대리점별로 영업하는 중소여행사들은 본사 명의의 입금계좌를 두고 있지만 영업 특성상 점별 계좌나 개인 계좌로 경비를 입금하는 경우가 많다. 대리점마다 개별 계좌 입금을 조건으로 각종 할인 혜택 등을 제시할 경우 소비자 상당수는 그대로 따르는 경우가 많다. 

지난달 고객 정보 유출로 한차례 홍역을 겪은 바 있는 하나투어가 대리점주의 수십 억원의 횡령사건으로 또 다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사진=KBS뉴스 화면 캡처]

하나투어 측은 “영업하는 특성상 개별 사업자가 시스템을 악용할 경우 횡령 사건이 발생할 수 있어 중소여행사에서 비슷한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며 “하나투어 대리점을 이용할 경우 예금주가 하나투어 법인 계좌가 맞는지 반드시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하나투어와 계약한 대리점만 1200여개, 전체 여행사 대리점은 2만 여개에 달해 이 같은 횡령사건의 위험성은 늘 상존한다.

이번 사건과 관련 전담TF팀을 구성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선 하나투어는 “확인된 피해 건에 대해 모두 본사 측이 보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하나투어 명의로 입금계좌를 일원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리점주인 임 씨가 1000여명의 고객의 예약을 직접 받아 개인계좌로 경비를 바로 입금 받아 피해자 및 정확한 피해규모 파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횡령 혐의를 받고 잠적한 임 씨는 가게를 인근 부동산에 내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임 씨에 대해 체포영장 발부와 함께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행방을 쫒고 있다. 하나투어 역시 피해를 입은 만큼 대리점 사장을 횡령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한편 하나투어는 앞서 고객 정보 유출로 한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하나투어는 지난달 27일 유지보수 업체가 직원의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 45만 명의 회원 정보가 대거 유출, 미흡한 보안 실태가 드러나 소비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하나투어 횡령사건은 경기도 일산에 있는 한 판매대리점 대표가 대리점 명의와 개인 명의 계좌로 고객들로부터 예약금을 받아 잠적한 사건이다. 제보된 피해자만 약 1000여명에 이르며 피해액은 10억 원이상 될 것으로 추산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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