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의 개인 투자회사 캐스캐이드 인베스트먼트는 자회사인 벨몬트 파트너스를 통해 애리조나주 피닉스 외곽 벨몬트에 스마트도시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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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AP] |
이 도시에는 고속 네트워크, 자율주행차량, 데이터센터, 새로운 제조 기술, 자동 물류 허브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다.
도시 규모는 인근 템피(인구 18만2000명)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벨몬트 파트너스는 “기존 도시에 새로운 기반시설을 넣기보다는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새롭게 구축하는 것이 비용 등의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라고 신도시 건설 이유를 설명했다.
애리조나 외에도 최근 세계 곳곳에서 스마트도시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지난달 캐나다 토론토와 손잡고 스마트도시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곳에선 공유 전기차와 자전거, 도보가 기존 교통수단을 대체한다. 알파벳은 통근시간은 줄고 치안은 강화되고 오염은 감소한 21세기형 도시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5000억 달러(약 558조9000억 원)를 들여 수도 리야드 인근에 신 도시 ‘네옴’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도시에서 쓰는 모든 에너지는 태양광과 풍력에 의존하게 된다. 단순 반복 업무와 노인ㆍ어린이를 돌보는 일 등은 로봇이 담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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