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대한건설협회는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가건설개발진흥원(LPJKN)과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LPJKN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산하 기관으로, 관련 단체를 총괄ㆍ관리하는 건설 대표기관이다. 건설업 면허 등록ㆍ시행, 건설산업 연구개발, 기술자 교육훈련, 중재업무 등을 수행한다.
MOU는 지난달 25일 한국의 건설산업 제도ㆍ사례조사, 운영 경험 등을 살피기 위해 협회를 찾은 LPJKN 대표단의 제의에 따라 추진했다.
서명식은 유주현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이사 방문에 참여하는 경제사절단에 포함되면서 이뤄졌다. MOU 체결식엔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관계자와 한국의 건설공제조합, 건설기술교육원 인사 등이 함께 했다.
MOU에 따라 두 기관은 건설산업 자료ㆍ정보시스템 개발, 건설기술 연구, 인력ㆍ기술개발 교육 프로그램 교류,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협력을 강화한다.
유주현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 간에 건설산업 관련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협력관계가 강화돼 우리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에 도움이 되고, 양국 상호 이익 증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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