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올 가을분양시장, 컨소시엄 바람 ‘하남 포웰시티’ 주목

- 청약 성적 평균 웃돌고, 매매가는 인근 지역 대비 최대 1억 이상 높아
-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태영건설), 하남 포웰시티 분양

올 가을 컨소시엄 아파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사업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반면 소비자는 신뢰도 높은 아파트를 분양 받게 되는 셈이다.

실제 컨소시엄 아파트는 분양시장 인기가 높았다. 지난해와 올해 전국에서 분양에 나선 컨소시엄 단지의 청약경쟁률을 분석해본 결과 컨소시엄단지는 대부분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지난해 11월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이 분양한 ‘캐슬앤파밀리에디아트’ 는 일반공급 118가구 모집에 1만5377명이 몰리며 130.31대 1이라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10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분양에 나섰던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현대건설, SK건설)의 ‘고덕 그라시움’도 총 4,932가구 중 1,621 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서 3만 6017명의 청약자가 몰렸을 정도다.

물론 올해 컨소시엄으로 분양했던 단지도 청약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5월 부산 기장군 일광신도시에서 분양에 나섰던 GS건설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일광자이푸르지오2단지’는 일반공급 물량 446가구에 9612명이 몰리며 21.5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컨소시엄 단지의 인기는 기존 아파트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으로 공급했던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의 전용 84㎡는 지난 8월 8억7000만원에 거래 됐다.(14층) 이는 인근에 위치한 건설사 한 곳이 공급한 고덕 아이파크의 같은 면적 매매가(8억3000만원, 12층)보다 4000만원 가량 높은 것이다.

올 하반기 컨소시엄으로 공급을 나서는 아파트 가운데 높은 인기가 예상되는 단지는 하남 감일지구 최초의 민간분양 아파트인 하남 포웰시티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태영건설 등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올 11월 선보일 예정인 아파트다. 하남 지역 최초의 메이저 브랜드 컨소시엄 아파트로, 총 3개 블록에서 총 2,603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 돼, 합리적인 분양가로 선보일 전망은 물론 하남 감일지구가 송파구와 바로 맞붙어 있어 현지에서는 강남생활권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밖에도 경기도시공사와 대우건설, 대보건설, 신동아종합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86블록에서 ‘동탄 레이크 자연& 푸르지오’를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 84~99㎡, 총 70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 84㎡ 518가구는 공공분양으로, 전용 99㎡ 186가구는 민간분양 형식으로 진행되는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으로, 합리적 분양가를 갖춘 공공분양과 브랜드 및 특화설계를 갖춘 민간분양의 장점이 더해졌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