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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겨울 대세 ‘롱코트’ 인기 뜨겁다
-추워진 날씨에 무릎 덮는 긴 기장의 롱코트 대세
-보브(VOV) 겨울 신상품 롱코트 재생산 돌입
-소재는 캐시미어, 패턴은 체크 각광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쌀쌀한 날씨가 찾아오면서 패션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올 가을ㆍ겨울 트렌드로 ‘엑스트라 롱’ 패션이 떠오르면서 무릎을 덮는 길이의 롱코트가 인기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에서 운영하는 여성복 브랜드 보브(Voice of Voices)는 올 9월 말부터 출시를 시작한 겨울 롱코트 제품들이 재생산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날씨의 영향으로 겨울 제품 출시 시기를 한달 정도 앞당긴 보브는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총 13가지 종류의 코트를 출시했는데, 이 가운데 다섯가지 롱코트가 겨울이 시작되기 전부터 완판을 앞두고 있어 재생산에 돌입했다.

[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보브 ‘벨티드 체크 코트’
[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보브 ‘히트 벨티드 캐시미어 코트’

이 제품들은 모두 무릎을 덮는 긴 기장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보온성까지 갖췄다. 캐시미어 소재와 체크 패턴의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카멜, 그레이 색상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벨티드 체크 코트’는 최초 1000장이 생산됐으며 판매가 좋아 500장 이상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코트 양 옆 포켓 포인트로 실용성을 더했을 뿐만 아니라 벨트 디자인으로 슬림하게 연출할 수 있다.

어깨와 허리 라인이 강조된 입체적인 디자인의 ‘베이직 체크 코트’는 출시 한달 만에 판매율 80%를 넘기며 400장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또 지난달 12일 출시된 ‘히트 벨티드 캐시미어 코트’도 재고 확보를 위해 400장 재생산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고급스러운 카멜 색상에 베이직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벨트를 매거나 오픈형으로 입을 수 있다. 정장은 물론 캐주얼한 복장에도 모두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이 밖에 여우 털 모자가 달린 ‘집업 코트’도 출시 2주 만에 500장 재생산에 들어가며 퍼(Fur) 제품의 시즌이 시작됨을 알렸다.

김주현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 마케팅 담당 부장은 “날씨의 기복이 점차 커지면서 코트를 구입하는 여성들이 많아졌다”며 “지난 겨울 남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롱코트가 올해는 여성복의 메인 트렌드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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