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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라비티, '라그' IP 글로벌 확장 나선다


그라비티는 10월 3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고,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이하 라그나로크M)' 등 자사의 신작 라인업과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 현장에는 박현철 대표와 기타무라 요시노리 COO를 비롯, 그라비티의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먼저, 발표자로 나선 박현철 대표는 그라비티의 향후 비전을 공개했다. 먼저, 2017년 3분기까지의 성과를 공개했다. 이들은 3분기까지 매출은 741억 원, 영업이익 11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현지 '라그나로크 온라인' 직접 서비스와 '라그나로크 웹게임', '라그나로크R'을 비롯한 모바일 MMORPG까지 호성적을 기록한 데서 비롯됐다. 이외에도 태국 지역 '라그나로크 온라인' 재론칭을 비롯해 해당 IP를 활용한 타이틀을 순차 론칭했고, 그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는 박 대표의 설명이다.
   

   

그라비티의 하반기 국내 서비스 타이틀은 3분기 '미라클뽀로로'. 4분기 '요지경', PC버전 라그나로크 제로 등이다.
2018년 1분기 '라그나로크M'을 비롯한 각종 타이틀을 출시할 예정이며, 해외 지사를 통해 북미, 대만, 러시아, 필리핀 등에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신작들을 잇따라 선보인다.

이어 국내 출시 신작 라인업 소개가 이어졌다. 먼저, '요지경'은 중국의 PC온라인 타이틀 '선검기협전'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게임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캐릭터가 특징이다. 50명에 달하는 국내 유명 성우진을 통해 스토리를 생동감 넘치게 전달하는데 주력했으며, 3D 카툰렌더링 그래픽과 화려한 연출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게임은 연내 론칭을 목표로 하며, 11월 CBT 이후 12월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동시 론칭 예정이다.
'히어로즈 오브 던전(이하 HoD)'은 고퀄리티의 아트와 강화된 액션성, 실시간 전략 전술을 앞세운 모바일 MORPG다. AoS의 장점을 살린 PvP 시스템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후속작 '라그나로크 제로' 역시 이날 공개됐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클래식 버전이다.
   

   

그라비티의 최대 기대작 '라그나로크M'의 국내 서비스 계획 역시 이날 공개됐다. 발표를 맡은 그라비티 김진환 이사는 가장 라그나로크답게 돌아오도록 하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표현하지 못했던 것들을 풍부해진 그래픽으로 구현했으며, 원작의 다양한 직업과 전직 직업군을 동일하게 적용했다. 국내 론칭 시 3개의 직업군을 추가, 총 26개 직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유저들만을 위한 거래소 개편을 통해 새로운 재화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이 거래소는 12세 이용가를 통해 누구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게임은 11월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지스타 2017 현장에서 테스트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2018년 1분기 양대 마켓에 오픈한다.
   

   

기타무라 요시노리 COO는 축사를 통해 "그라비티는 전 직원이 각자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라그나로크'가 탄생한 한국에서 그간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과 향후의 비전을 공유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전세계 유저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커뮤니케이션에 힘쓰며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의도=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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