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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엔블루 이종현, “폐인처럼 살던 시절도 있었다”

  • 기사입력 2017-10-28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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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이종현이 KBS2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약방오빠 주영춘 역으로 등장해 혜주(채서진 분)와 심쿵 로맨스를 펼쳤다. 특히 혜주에게 퉁명스럽게 굴면서도, 혜주가 도움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 곁에서 힘이 되어 줘 츤데레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영춘 캐릭터를 츤데레라고 표현하더라. ‘해바라기’의 김래원 등 몇몇 캐릭터를 보면서 미성숙하고 불안한 사람이 성숙해지는 걸 참고했다. 영춘은 선이 가장 뚜렷하다. 건달처럼 보였다가 혜주라는 여성을 만나 성숙해지는 과정을 그리려고 했다.”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이종현은 사랑하기에 가까이 할 수 없는 아픔을 가진 청년 영춘의 복잡한 내면을 잘 표현해냈다.

“혜주에게 모든 걸 포기하고 나에게 올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사랑이라는 자체가 무겁다는 걸 표현하려고 했다. 사랑이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생각했다. 나는 건달이었는데 그 친구(혜주)로 인해 건전해진다.”

이종현은 혜주도 매력적인 아이였다고 했다. 그는 “모든 걸 포기하고 서로 다가간다. 서로에게 치명적인 사람이었다. 사실 혜주는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고 했다.

이종현은 이번 드라마로 인해 사랑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것 같다. “사랑이 왜 중요한지 고민했다. 그 사람이 특별하기보다 그 사람과 함께 한 시간이 중요한 거다. 내 친구를 보면서 느낀 게 있다. 14년 만난 여자와 지금도 만나고 있으면 계속 만나야 할 것 같다는 것이다. 그 아이와 헤어지고 다음 만나는 여자는 거의 비슷할 것 같기 때문이다.”

이종현은 이번 드라마를 실제 살아본 적 없는 시대를 살아보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라고 했다. 그 시대에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동감이 넘쳤다고 한다. 과거지만 배울 것이 있다고 생각했고,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방송 되기 일주일전에 캐스팅돼 부담을 안가질 수 없었다. 경상도 사투리는 익숙하지만, 지방 사람들이 모두 연기 잘하는 것은 아니다. 나도 리스키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안할 수 없는 이유는 영춘 캐릭터가 워낙 매력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영춘의 대사중 ‘저같은 놈 뭐라꼬 좋아합니까’라는 대사가 생각난다.”

이종현은 음악을 10년 넘게 한 기타리스트다. 그동안 많은 고민이 있었다. 폐인처럼 살던 시절도 있었다. 한때 음악에 집중해야 된다는 생각에 같은 멤버인 정용화와 달리 드라마도 별로 하지 않았다.

“그 당시에는 음악에 대한 고집이 강했다. 목표와 이상도 높았다. 데뷔초반 용화 형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시절 아무 것도 모르고 쫓아가던 시절도 있었다. 음악에 대한 고집 때문에 용화 형을 한때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본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좋다. 나도 ‘신사의 품격’을 하면서 연기의 매력을 알게됐다. 이제 드라마는 찾아다니면서 하고싶다. 스스로 납득되지 않은 상태에서 도전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실례가 되고 나에게도 후회된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여유가 생겼다. 스트레스를 받지만 이걸 이겨냈을때의 짜릿함도 있다.“

이종현은 뜨거운 예술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팀이 되려고 한다고 했다.

한편, 이종현이 속한 그룹 씨엔블루는 아시아투어 ‘2017 CNBLUE LIVE [BETWEEN US]’를 진행하며 아시아 전역으로 라이브 공연을 이어 나가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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