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현대리바트가 미국 유명 홈퍼니싱 브랜드인 ‘윌리엄스 소노마’ 대형 매장을 서울 강남에 선보인다.
이 회사는 오는 3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웨스트 엘름 등 윌리엄스 소노마의 대표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놓은 1808㎡(547평) 규모의 ‘윌리엄스 소노마 논현 전시장’<사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윌리엄스 소노마의 3개 브랜드가 함께 운영되는 것은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윌리엄스 소노마는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콘셉트를 구현하기 위해 단독매장 형태로 여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국내 소비자에게 쇼핑편의를 강화하고,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판단해 3개 브랜드를 함께 열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2월 윌리엄스 소노마 사와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 6월부터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대구점에 순차적으로 윌리엄스 소노마의 4개 브랜드(윌리엄스 소노마·포터리반·포터리반키즈·웨스트 엘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논현전시장은 지하 1~지상 5층 규모로, 총 영업면적 1808㎡다. 지하 1~지상 1층에는 웨스트 엘름이 들어서며, 포터리반과 포터리반 키즈는 각각 지상 1~4층, 지상 4~5층에 입점한다.
특히, 브랜드별로 포터리반 1400여개, 포터리반 키즈 1700여개, 웨스트 엘름 1400여개 등 3개 브랜드를 합해 총 4500여 제품을 선보인다. 이는 서울 시내 주요 가구(홈퍼니싱) 매장 중 가장 많은 품목에 해당한다.
현대리바트 측은 “고객들이 매장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인테리어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미국 현지 매장과 비슷하게 브랜드별 생활소품과 가구의 비중을 약 8:2 수준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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