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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시원 애완견 브랜드 중국사업 준비…한일관 대표 사망으로 빨간불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은 최근 반려견 ‘벅시’를 캐릭터화해 중국 진출 사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20일 한일관 대표의 사망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프렌치불독 ‘벅시’ 캐릭터 사업 계획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22일 캐릭터 ‘아이엠벅시(I am bugsy)’ 중국 진출 사업을 준비 중이던 아트라이선싱 대표 이용수 씨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벅시 캐릭터 사업 계약을 지난달에 맺었다”며 “중국 출장에서 막 돌아왔는데 그런 일이 있었더라…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관련 업체와 상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아트라이선싱은 해당 캐릭터의 굿즈를 만들어 중국 시장에 판매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재차 “논의를 해봐야 한다”, “이번 일에 대해 잘 모른다”고만 대답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현재 해당 업체의 홈페이지 ‘벅시’ 게시판에는 어떤 게시물도 올라와 있지 않은 상태다. 이 대표는 “올렸다가 삭제한 게 아니라 아직 올리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한국유아신문 등에 따르면 “아이엠벅시는 최시원이 만든 캐릭터로, 월트디즈니와 생쥐와의 추억이 미키마우스를 만들어낸 배경과 유사하다”며 “벅시는 공감 매개체로 최시원과 벅시의 에피소드가 반려견을 키우는 많은 이들이 갖고 있는 추억과 비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벅시 캐릭터는 이미 최시원의 팬들을 중심으로 소비돼왔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벅시라는 불독 캐릭터 쇼핑몰 화면을 캡처한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쇼핑몰의 주소는 ‘n407.com’이지만 현재 한국에서는 접속이 불가하다. ‘벅시’ 캐릭터가 새겨진 티셔츠와 머그잔, 열쇠고리 등을 주요 아이템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 유명 커피브랜드 스타벅스와 영화 스타워즈를 패러디한 제품도 판매했다. 사망 사건 논란 이후 네티즌들은 “유명 브랜드와 영화를 패러디한 제품이 제대로 라이센스를 받았는지 의문”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도 ‘한일관 대표 사망 사건’이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웨이보에서는 해당 사건을 다루는 한국 매체의 기사와 방송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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