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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로 월 10000대 수출 코앞
누적 7만대…美·유럽 시장 선전

기아자동차 하이브리드 SUV 니로가 역대 최대 수출 물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기아차에 따르면 니로는 지난달 총 9268대가 수출됐다. 이는 니로의 본격적인 수출이 시작된 작년 5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나온 최대 기록이다. 지난달 니로 수출 물량은 전월 대비 15.1% 증가했다. 올초 4700대 수준에서 출발한 니로는 2월부터 7000대선으로 뛰어오르더니 6월부터 3개월 연속 8000대 이상 수출되다 지난달 9000대를 훌쩍 넘는 수준으로까지 올라왔다.

이에 니로는 올해 9월 누적으로 수출 7만대에 육박한다. 이로써 니로는 기아차가 수출하는 총 18개 모델 중 스포티지, 쏘울, 모닝, 프라이드에 이어 5번째로 수출물량이 많은 모델이 됐다. 


현재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월 1만대 이상 수출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의 선전이 계속되고 있어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올해 8월까지 니로는 미국에서 총 2만670대가 판매돼 현지 모델인 쉐보레 볼트(Volt), 포드 씨맥스(C-Max) 등을 여유있게 제치고 동급에서 2위를 차지했다. 볼트와 씨맥스는 각각 1만4302대, 1만3851대에 그쳤다. 1위는 8만3321대인 도요타 프리우스다.

특히 니로는 최근 미국 최대 비영리 소비자단체 컨슈머리포트로부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자동차에 꼽혀 향후 인기가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니로는 유럽에서도 매달 2000~3000대 수준의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며 올해 8월까지는 2만1440대가 판매됐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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