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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악마의 잼’ 누텔라 美 안착 성공…내년 뉴욕 2호점
‘악마의 잼’ 누텔라(Nutella)가 새로운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미국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누텔라 카페가 2018년 뉴욕 유니온 스퀘어 인근 그린위치 빌리지에 2호점을 연다.
누텔라 카페는 앞서 뉴욕의 이태리 식품 전문점 이탈리(Eataly)에서 누텔라 바(Nutella Bar)를 선보여 높은 인기를 얻은 후 지난 5월 누텔라와 페레로 로쉐의 제조업체 페레로가 시카고에 1호점을 열었다. 


누텔라는 수입초콜릿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탈리아 초콜릿 페레로 로쉐(Ferrero Rocher)의 ‘악마의 잼’으로 유명세를 탔다.

누텔라 브랜드가 미국에 처음 수출된 것은 1983년이다. 지금은 전 세계 75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누텔라는 플라스틱이 아닌 유리병에 담겨 판매, 유리컵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맛은 물론 포장 패키지로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페레로는 누텔라 제품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는 마케팅으로 유럽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 인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미국 시카고에 문을 연 누텔라 카페에선 전통적인 누텔라 과일 퐁듀, 누텔라 과일 크레이프, 브리오쉬와 카라멜 설탕을 얹은 리에주 와플(Liege Waffle)을 판매한다. 뿐만 아니라 누텔라를 속에 넣은 크로아상, 누텔라와 헤이즐넛을 끼얹은 사과 타르트, 누텔라 젤라또와 바게트, 누텔라 음료 ‘누텔라 드리즐’(Nutella Drizzle)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베이컨 치즈 파니니 등으로 누텔라를 꺼리는 입맛도 공략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누텔라는 한 가지 아이템을 잘 살려 세계적인 인기를 확보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성공한 제품을 활용해 디저트 메뉴를 구성하고 카페를 운영하여 더 많은 소비자가 누텔라를 접할 수 있도록 한 점 등은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한 마케팅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고승희 기자/shee@heraldcorp.com

[도움말=이상연 aT 뉴욕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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