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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채권 등 자금조달 전년대비 23%↑, 특수채 비중 가장 높아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올 3분기 채권 등 한국예탁결제원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전년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특수채 발행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3.0% 증가한 89조3000억원이었다. 이는 전분기대비 12.5% 감소한 수준이다.

이 중 채권의 등록발행이 82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 65조원에서 27.1% 증가했다. CD(양도성예금증서) 등록발행 규모는 6조7000억원으로 7조6000억원에서 11.8% 줄었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종류별로 보면 특수채가 27조3840억원이 등록발행돼 30.7%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15.6% 증가했으며 만기별 등록발행 비중은 1년 이하 단기발행물이 15조4900억원으로 총 발행금액 대비 56.6%였다.

1년초과~3년이하는 7조2716억원으로 26.5%, 3년초과 장기물은 4조6224억원으로 16.9%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았던 것은 금융회사채로 30.6%에 해당하는 27조3595억원이 등록발행됐다.

전년 동기 대비 52.5% 증가한 것으로 1년초과~3년이하가 가장 많은 15조987억원(비중 55.2%)이었으며, 3년초과 장기물은 8조6290억원(31.5%), 1년이하 단기발행물이 3조6318억원(13.3%)이었다.

지난해보다 68.6% 급증한 일반회사채는 11조3292억원이 등록발행돼 12.7%를 차지했다.

일반회사채의 만기별 등록발행 비중은 1년초과~3년이하 발행이 6조3739억원(56.3%)으로 가장 많았고 3년초과 장기물은 4조4368억원(39.1%), 1년이하 단기발행물은 5185억원(4.6%)를 차지했다.

7.5%를 차지한 CD는 6조6962억원으로 전년대비 11.8% 감소했다.

SPC채는 전체 등록발행의 7.3%를 차지하는 6조483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파생결합사채는 3조8846억원이 등록발행돼 4.4%를 차지했고 전년대비 9.3% 줄었다.

이밖에 지방공사채는 1조4669억원(비중 1.6%, 전년대비 15.4%↑), 지방채는 7243억원(비중 0.8%, 전년대비 12.5%↓) 등록발행됐다.

지방채는 단기물 발행없이 모두 3년 초과 장기물로 100% 등록발행됐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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