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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사상 첫 장중 2500선 돌파…2000돌파 10년만에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코스피가 23일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2500선을 넘어섰다. 이는 2000선 첫 돌파 이후 10년여 만에 세운 기록이다.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97포인트(0.32%) 오른 2,497.51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8.11포인트(0.33%) 오른 2,497.65로 출발하고서 2분40초만에 2,500.33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2,500대를 밟은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가 미국 세제개편안 단행 기대로 동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원은 지난 20일 4조 달러 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세제개편안 통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7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36%) 등 3대 지수가 올랐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 23,328.84와 2,575.44까지, 나스닥지수는 6,640.02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코스피 2,500선 돌파는 2,000선 첫 돌파 이후 10년여 만에 세우는 기록이 된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처음 2,000선을 돌파한 것은2007년 7월25일(2,004.22)이다.

이후 지수는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터진 국제 금융위기를 겪으며 2008년 10월24일 938.75까지 곤두박질쳤다가 2010년 12월14일(2,009.05) 2,000선을 회복했다.하지만 더 오르지 못하고 6년 동안 박스권에 갇혀 등락을 거듭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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