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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양패키징, 내달말 코스피 상장…증권신고서 제출
-20~21일 일반청약…11월말 상장
-국내 PET 용기 시장점유율 1위…“시장 선도 글로벌 기업 될 것”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페트(PET) 패키징 업체 삼양패키징(대표 이경섭)은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삼양패키징의 총 공모주식수는 459만5450주이며, 상장은 전체 구주매출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당 공모희망가액은 2만6000~3만원으로, 공모 에정금액은 최대 1378억6000만원이다. 내달 13~1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공모가를 확정, 같은달 20~21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11월 말 상장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삼양패키징은 지난 2014년 11월 모회사 삼양사의 용기 및 재활용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지난 2015년 7월 아셉시스글로벌과의 합병 이후 국내 PET 용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삼양패키징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무균충전음료생산(Asepti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음료 패키징 시장지배력과 무균충전음료생산 사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꾸준한 실적 개선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삼양패키징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67.7%, 162.3% 증가한 3101억원, 409억원이다.

이경섭 삼양패키징 대표는 “회사는 음료, PET 용기 시장 성장과 함께 해외시장 진출,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등 신성장동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코스피 상장을 통해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음료 패키징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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