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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소차로 치고 나가는 도요타…‘주행거리 1000㎞’ 콘셉트 모델 공개
-3분 만에 수소연료전지 완충 가능
-회의형 등 자유자재 변경 가능한 좌석 특징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도요타가 현재 양산 모델 수소전지연료차인 미라이보다 주행거리를 2배로 늘린 수소차 콘셉트 모델을 발표했다.

19일 도요타에 따르면 콘셉트 모델 ‘Fine-Comfort Ride’는 수소연료전지를 한번 충전하면 최대 1000㎞(JC08방식 기준)까지 달릴 수 있다.

이는 현재 도요차 수소차 미라이 주행거리(502㎞)보다 2배 더 긴 수준이다. 수소전지 충전은 단 3분이면 가능하다고 도요타는 설명했다. 

도요타 콘셉트 모델 ‘Fine-Comfort Ride’의 외관 [출처=도요타]

이 콘셉트 모델은 6인승 프리미엄 세단(saloon)으로 전장 4830㎜, 전폭 1950㎜, 전고 1650㎜, 축거 3450㎜의 크기를 갖췄다.

전체적으로 뒤로 갈수록 좁아지는 다이아몬드 형태로 전면부부터 중간 부분까지 공간을 더 넓게 만들어 2열 시트 공간을 최대화했다.

더 큰 특징인 실내에 있다. 이동성이 강조되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비해 운전자와 동승자들이 다양한 용도로 차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좌석을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에 회의 형태로 돌려 앉거나 각자 창문쪽으로 향해 휴식을 취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터치 디스플레이가 승객 주변으로 설치돼 있어 차내 조작도 더욱 편리하도록 설계됐다. 

도요타 콘셉트 모델 ‘Fine-Comfort Ride’의 실내 [출처=도요타]
도요타 콘셉트 모델 ‘Fine-Comfort Ride’의 실내 [출처=도요타]

도요타는 이번 콘셉트 모델을 오는 25일부터 개막하는 도쿄 모터쇼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도요타가 주행거리 1000㎞ 수소차 콘셉트 모델을 내놓으면서 현대차와의 수소차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

앞서 현대차는 기존 투싼 ix보다 차체가 더 크고 주행거리를 580㎞로 늘린 수소차 쇼카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 모델을 내년 3월께 양산해 판매할 계획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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