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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쇼핑도 이제 ‘대화형 커머스시대’
-T커머스 K쇼핑, ‘대화형 커머스’ 론칭
-음성만으로 상품 검색 및 주문 가능
-내년 상반기에는 음성결제 적용 목표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K쇼핑이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를 활용한 대화형 커머스 서비스를 19일 론칭했다. TV 앞에 앉은 소비자들은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버튼 누르기가 아닌 음성으로 요청하면 이를 통해 손쉽게 이용이 가능해졌다. TV쇼핑 업계에서 이같은 대화형 커머스 서비스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K쇼핑은 음성요청으로 K쇼핑 채널 진입과 상품검색, 추천, 주문 다음 편성 상품 영상 미리보기, TV편성표 보기, 상담전화 연결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구성했다.

기존 AI스피커를 이용한 쇼핑서비스는 일부 제한된 추천 상품 영역에서만 쇼핑 기능을 제공해 왔지만, 기가지니는 K쇼핑에 있는 전 상품을 검색하여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직접 음성 결제 기능도 도입한다.


기가지니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다. 기존 AI 스피커가 음성인식 위주 서비스를 제공한 데에 반해 기가지니는 TV연동과 내장 카메라가 탑재되어 TV 및 음악감상, 교통안내, 홈 사물인터넷(IoT)기기 제어 등 시청각 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9월 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ETRI의 다국어 음성인식 및 자동번역 기술을 이용해 기가지니의 외국어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여 차별화된 글로벌 인공지능 서비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현재 가입자 수는 30만 명 수준, 올 연말까지는 누적가입자수 50만 명이 목표다.

오세영 KTH 대표는 “TV쇼핑 최초로 음성 주문이 가능한 대화형 커머스를 통해 TV쇼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T커머스를 선도하는 K쇼핑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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