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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촌公, 印尼 고위공무원에 새만금사업 기술 전수
자카르타 해안 방조제 건설 등 해안개발 적용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의 물 관리 기술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에 새만금 사업 기술을 전수해 주목된다.

농어촌공사는 물 관리 노하우 전수의 일환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함께 15~20일 인도네시아 고위급 공무원을 대상으로‘수도권 통합 해안 종합개발(NCICD, National Capital Integrated Coastal Development)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수도권 해안 종합개발사업 초청 연수 개강식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NCICD사업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 자카르타 해안을 23.5km의 방조제로 연결하고 내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농어촌공사는 2016년 12월 인도네시아 정부와 자카르타 수도권해안종합개발컨설팅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경제조정부 우토모 차관, NCICD 사업관리기구 아당 아마드 의장 등 차관급 4명, 차관보 3명, 국장급 4명 등 인도네시아 고위급 공무원 11명이 참여해 한국의 해안개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새만금 홍보관을 찾은 인도네시아 연수단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특히 연수단은 새만금사업 방조제, 새만금홍보관, 33센터 등을 둘러보며,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를 건설한 기술력에 대한 것은 물론, 사업 추진 시 겪는 다양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다.

NCICD 사업관리기구 아당 아마드 의장은“새만금사업을 통해 쌓은 공사의 기술력과 사업수행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NCICD 사업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공사와 긴밀히 협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타당성 조사 이후 진행되는 본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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