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교복 지원 조례는 지난 10일 광명시의회를 통과했다. 조례는 광명시에 주소를 두고 교복을 착용하는 학교에 입학하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교복 구입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사진제공=광명시] |
광명시는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오는 12월 광명시의회에 내년 예산를 상정한다. 중학교 신입생 3055명, 고등학교 신입생 3137명 등 6192명이 대상이다. 교복지원비는 중학교 신입생 9억1650만원, 고교 신입생 9억4110만원 등 18억576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된다.
양 시장은 “중·고교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는 교육 복지 차원에서 교복 지원 사업을 펼치겠다”고 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17일 중고교 무상교복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됐고, 안양과 안성시도 무상교복 조례 제정 움직임이 일고있다. 지난 2015년 조례를 제정한 성남시는 고교 무상교복 예산안이 4차례나 성남시의회 벽을 넘지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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