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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 갈대꽃 보고 낙안읍성 축제도 보고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조선시대 역사와 전통이 오롯이 살아있는 전남 순천 낙안읍성에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제24회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가 열린다.

순천시에 따르면 ‘2020 세계문화유산 등재, 낙안읍성 세계인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는 백중놀이, 성곽쌓기, 기마장군순라의식 등 전통행사와 도립국악단 공연, 군악,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동춘서커스, 마술, 인간문화재가 총출연하는 국악특별공연이 마련되고, 낙안읍성을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제2회 낙안읍성 전국사진촬영대회’와 ‘제1회 순천시 농악경연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이번 민속문화축제는 어른 세대에게는 그리운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선조들의 삶의 지혜와 옛 정취를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풍요로운 계절에 남도의 미각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제4회 순천 전통음식 페스티벌, 순천에서 생산된 지역 농.특산품을 직거래하는 시골장터와 연계한 시골의 엄마밥상도 전시 판매된다.

그 밖에도 옛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삼베옷 만들기 길쌈재현과 벼 탈곡, 인절미 만들기, 낙안읍성 팔진미 시식행사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장을 운영하고,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는 큰 줄다리기와 전시행사도 함께 열린다.

낙안읍성과 함께 관광코스로는 인근 벌교꼬막 체험과 벌교태백산맥문학관 관람, 갈대꽃이 만발한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문학관(무진기행 김승옥, 아동작가 정채봉선생)을 레일로 이동하는 ‘스카이큐브(PRT)’ 탑승도 가을철 가족단위 관람코스로 인기다.

시 관계자는 “600여년의 전통을 이어온 낙안읍성은 2020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라며 “주민들의 삶과 정주 환경, 전통음식과 민속문화를 동시에 향유할 수 있는 민속문화축제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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