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어 대북 대화의지 내비쳐 눈길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과 만난 자리에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법을 강조했다.
교도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이날 아소 부총리와의 미일 경제대화에서 “미국은 외교적이고 경제적인 수단을 통한 평화적 해법과 오랫동안 추구해온 핵 없는 한반도라는 목표 달성을 희망한다”며 “평양 정권을 겨냥해 전방위적인 미국의 힘을 계속 쏟아 부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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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
펜스 부통령의 언급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해 “협상을 해서 뭔가 일어날 수 있다면 나는 언제나 그것에 열려있다”며 대화의지를 내비친 이후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반면 아소 부총리는 이날 “북한의 위협이 전례 없이 임박해 있다”면서 “아태지역 평화를 위한 미일동맹의 중요성이 높아진 이유”라며 북핵 위협을 부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shind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