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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니는 살아있다‘ 김다솜, 양정아, 손여은…세 악녀의 최후는?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언니는 살아있다!’가 최종회를 앞두고 사이다 결말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BS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 연출 최영훈)가 14일 65회~68회 4회 연속 방송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날 한시에 발생한 사고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들레(장서희), 은향(오윤아), 하리(김주현)의 복수가 어떻게 마무리 될지, 그동안 뿌려놓은 떡밥을 깔끔히 회수할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최종주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았다.

▶아직 끝나지 않은 복수! 악녀 3인방 김다솜x양정아x손여은 죗값 치를까?

그동안 온갖 화제의 중심에 서 있었던 건 다름아닌 양달희(김다솜), 이계화(양정아), 구세경(손여은) 악녀 3인방이었다. 하지만 그 중에서 구세경은 유방암 말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으며 뒤늦게나마 자신이 걸어온 길을 후회하고 있는 상황. 그녀는 모든 것을 잃은 순간에서야 비로소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그녀가 죽기 전에 해체된 구회장(손창민) 가족들을 한데 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면, 절대악에서 물러서지 않고 버티는 양달희와 이계화가 누구의 손에 의하여 처참한 최후를 맞이할지가 시청자의 최고 관심사이다. 피날레를 장식할 구원 투수로 사군자(김수미)와 비키정(전수경)이 최종주에 등장할 예정이어서 이 둘의 핵사이다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장서희x손창민 커플…결혼에 골인할까?

영화 속 멋진 장면을 패러디하며 여러 버전의 프러포즈를 선사했던 들레(장서희)와 구필모(손창민) 커플이 행복한 결혼 생활로 시청자에게 화답할지 궁금하다. 특히, 구필모가 마지막까지 회사 경영상의 문제와 가족의 불화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어서 선결 과제가 많은 점이 다소 불안하다. 하지만 들레와 필모 중년 커플의 단짠단짠 애정 모드가 시청자에게 빅재미를 선사했던 만큼 이 두 사람의 해피 엔딩을 응원해 본다.

▶김주현, 이지훈 vs 조윤우 중 누굴 선택할까?

양달희의 과거 신분이 발각되면서 구세준(조윤우)은 전격 이혼 선언을 했다. 하지만 아직법적으로 호적 정리가 안된 상황이어서 구세준이 과연 강하리(김주현)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할 수 있을지 의아하다. 또 세준은 자신이 구필모 회장의 아들이 아닌 오비서의 아들이라고 굳게 믿고 있어 구세후(이지훈)와 구세준, 두 형제가 강하리에 대한 마음을 어떻게 정리할지 끝까지 지켜볼 만하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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