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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크하얏트 서울, ‘더 팀버 하우스’ 리뉴얼 오픈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파크 하얏트 서울은 지하 1층에 위치한 일식 다이닝&바 ‘더 팀버 하우스(The Timber House)’가 ‘바이닐 뮤직, 프리미엄 주류, 이자카야 다이닝’을 내세우며 리뉴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적인 인테리어 회사 ‘슈퍼 포테이토 (Super Potato)’의 손길을 거쳐 바이닐 뮤직, 이자카야 다이닝, 프리미엄 주류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 ‘더 팀버 하우스(The Timber House)’는 국내 호텔 최초의 바이닐 뮤직 바 (Vinyl Music Bar)로 2000여 장 이상의 바이닐 레코드와 프로 DJ의 플레이를 통해 요일별 각기 다른 테마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더 팀버 하우스의 이자카야 다이닝 [제공=파크하얏트서울]

아날로그 사운드를 감상하며 더 팀버 하우스 만의 독특한 일식 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다양한 일식 요리를 한 곳에서 수준 높게 즐기기란 어렵지만, 더 팀버 하우스는 스시, 사시미, 일식 단품요리, 각각의 주류 모두 훌륭한 수준을 자랑한다. 프리미엄 주류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의 취향, 필요에 따라 주류에 맞는 음식 페어링 등 세세한 직원들의 서비스가 더해진다. 숯불 장어 덮밥, 스시 오마카세 등의 식사 메뉴와 이자카야 스타일의 다이닝을 동시에 내세운다. 또 위스키, 사케, 칵테일, 맥주 등 다양한 주류를 음료 별 맞춤형 서비스와 설명을 곁들여 제공한다. 음료는 1만3000원부터, 단품요리 가격은 2만5000원부터, 스시 오마카세는 12만원이다.

더 팀버 하우스는 기존의 라이브 뮤직에서 바이닐 뮤직으로 콘셉을 과감히 바꿨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더 팀버 하우스의 만의 분위기에 맞추어 재생한다. 디제잉(DJing)과 어쿠스틱 뮤지션들의 합동 공연으로 이루어지는 ‘팀버 하우스 언플러그드 (Timber House Unplugged)’, 보사노바 음악을 선보이는 ‘송 프롬 이파네마(Song from Ipanema), 대중성을 갖춘 명곡들을 선보이는 ‘넘버 1 익스피리언스(No.1 Experience) 등, 요일 별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두번째, 네번째 토요일에는 고객이 소장한 바이닐을 가져오게하여 재생하는 ‘브링 유어 레코드(Bring your own record)’를 진행한다. 2천여개의 바이닐은 국내 뿐 아니라, 미국 로스엔젤레스 현지의 매장 및 수집가들을 통해 구입했다.

고객들이 원하는 음악도 실시간으로 신청받는다. 최신 사양의 스피커, ‘매킨토시(Macintosh)’ 앰프, ‘어쿠스틱 솔리드 우드 (The Acoustic Solid Wood)’ 턴테이블 등 최상급 사운드 시스템의 설치는 단순히 배경 음악의 개념이 아닌, 아날로그 사운드가 독특한 다이닝 경험과 결합해 영감을 일깨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디제잉이 곁들여진 바이닐 뮤직 퍼포먼스는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진행된다.

위스키 가짓수만 150개가 넘을 정도로 다양한 컬렉션을 자랑하는 더 팀버 하우스는 위스키, 사케, 창작 칵테일, 프리미엄 생맥주 등의 프리미엄 주류를 섬세한 맞춤형 서비스와 함께 제공한다. 각 주류의 특성과 테이스팅 노트에 맞춘 글라스웨어, 다양한 모양의 얼음 등 보는 재미를 더했다. 리뉴얼 오프닝에 맞춰 독특한 아이템을 추가적으로 선보인다. 일본 아오모리현의 사케너리에서 독점 공급받는 하우스사케를 비롯해 일본 아오모리 현에서 제조한 애플 브랜디, 태국산 프리미엄 럼 ‘샤롱베이(Chalong bay)’는 원산지를 제외하고,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더 팀버 하우스에만 공급된다.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믹솔로지스트의 창작 칵테일도 준비돼있다. ‘단싸 아모르(Danza Amor)’, ‘시그닛(E.Signet)’, ‘엘도라도(El dorado)’ 등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비롯해 사케로 만든 ‘애플 콰트로Apple Quattro’, 일본 애플 브랜디로 만든 ‘오드비(Eau-de Vie)’등의 칵테일은 더 팀버 하우스에서만 맛볼 수 있다. 원하는 스타일이나 선호하는 주류를 언급하면, 이를 바탕으로 믹솔로지스트가 즉석에서 코스 형태로 칵테일을 만들어 제공하는 ‘칵테일 오마카세 (Cocktail Omakase)’는 더 팀버 하우스가 자랑하는 메뉴이다. 주류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시가도 보유하고 있으며, 업장 입구에 흡연실도 새롭게 마련했다.

제주, 강원도 등지 에서 매일 아침 공수하는 최상급 제철 재료들은 이상훈 수 셰프(Sous Chef)를 비롯한 더 팀버 하우스 컬리너리 팀의 손길을 거쳐 수준급의 일식요리로 탄생한다. 더 팀버 하우스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스시 오마카세, 모듬사시미, 한우 채끝 스테이크, 나고야식 장어덮밥 등 고급 일식 요리와 주류와의 페어링을 내세운다. 오후 9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타파스 스타일의 안주, 야끼모노, 벤또 등 캐주얼하지만 수준 높은 이자카야 스타일의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홈메이드 와사비 소스를 곁들인 제철 사시미 샐러드, 한우사골로 만든 데리야끼 소스를 곁들인 한우 채끝 스테이크, 닭뼈를 이용하여 진하게 뽑은 닭 육수에 홈메이드 미소와 다양한 양념을 첨가하여 만든 미소 라멘은 팀버하우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메뉴 이다. 홈메이드 빼빼로, 사케 크렘 브륄레 등의 독특한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다.

페데리코 하인즈만 (Federico Heinzmann) 총주방장은 “더 팀버 하우스는 사시미간장, 데리야끼 소스 등 요리에 들어가는 모든 양념장부터 직접 만든다”며 “사케, 위스키, 칵테일 등의 프리미엄 주류와 바이닐 레코드를 통한 아날로그 사운드가 어우러져 최상의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 팀버 하우스’의 인테리어는 일본의 슈퍼 포테이토(Super Potato)가 맡았다. 슈퍼 포테이토는 파크 하얏트 서울의 ‘코너스톤’, ‘더 라운지’를 비롯하여 파크 하얏트 부산, 중국의 안다즈 상하이 호텔, 영국의 레스토랑 주마 (ZUMA) 등 세계 유수의 럭셔리 호텔과 레스토랑 디자인을 담당한 세계적 인테리어 디자인 그룹이다. ‘슈퍼 포테이토 표’라고 일컬어지는 이 업체의 디자인은 공간성을 최대한 살리되 자연 친화적인 자재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색. ‘더 팀버 하우스’의 경우 진입로 부터 다양한 바이닐 레코드들과 축음기(Gramophone)를 배치하여, 바이닐 뮤직 바로써의 컨셉을 강화했다. 아날로그 적인 느낌과 더불어 내부의 앤틱한 소품들, 장인이 손수 만든 아늑한 전등, 한국적인 디제잉 테이블 등 전통과 모던한 분위기가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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