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북핵위기로 인한 전쟁가능성ㆍ갈수록 훙폭해지는 훙악범죄ㆍ미래가 보이지 않는 힘겨운 삶. 2017년 대한민국을 사는 일반 서민들의 삶은 갈수록 팍팍해져간다. 이처럼 불안으로 가득한 한국사회에서 과연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최근 국민들의 행복한 삶을 만들기위해 정신과 의사들의 연구학회인 대한불안의학회 (이사장 한상우)와 순천향의대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일반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예비적으로 국민행복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요소들을 조사해보 결과 나이나 성별. 결혼유무, 수입, 종교, 취미생활 같은 요소는 큰 영향이 없었고, 불안과 우울이 행복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지속되는 높은 자살율도 불안과 우울이 가장 많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일관되게 나타났다. 우울과 불안을 줄이는 노력이 자살율을 낮추고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한국사회에서 불안과 우울을 치료하기 위한 의료기관의 문턱은 여전히 높은 편이며, 사보험 차별, 사회적 편견들로 인해 정신건강의학과의 치료받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과반수가 넘는다. 불안과 정신건강을 연구해오고있는 대한불안의학회에서는 최근‘행복수칙’을 발표했다. 뻔한 말같지만 아는 것과 이를 행동에 옮기는 것은 분명 다른 효과를 낸다. 학회는 향후 국민행복을 위한 대국민 강좌도 전국적으로 열어 국민들에게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불안의학회 행복수칙]
▶불안을 불안해하지 말라=불안은 인간에게 필수적인 감정, 불안할때 생기는 신체감각에 지나치게 예민할 필요없다.
▶불안과 더불어 살기=그 생각 안해야지, 그때 그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그냥 친구로 데리고 살자
▶ 초점을 바꾸어라=불안을 줄이는 게 중요한게 아니다. 걱정할때 걱정하고 나머지 시간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 어쩔 수 없는 것은 내버려두자=되는데로 놔두자. 지금것도 지날테니.
▶ 지금 여기 현재를 살자=지난일에 너무 후회 말고 ,미래일에 걱정말자.
▶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자=진짜 긍정은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자=후회없는 삶을 위해서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과 가치를 정하여 전념하고 살아가자 .
▶ 내가 불안한 이유는 대부분 비합리적이거나 과거 불쾌한 경험에서 시작된 현실의 왜곡된 지각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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