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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그맘’ 박한별, 인생 캐릭터 만나 전성기 열었다
[헤럴드경제] ‘얼짱’ 출신 배우 박한별이 MBC 예능 드라마 ‘보그맘’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박한별은 ‘보그맘’에서 완벽한 외모와 두뇌, 체력을 겸비한 사이보그를 연기한다. 로봇이면서도 인간적인 면이 있어 그저 딱딱하게만 연기해선 안된다. 이 때문에 다소 까다로울 수 있는 ‘로봇 연기’를 과장되지 않게 소화해 호평받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분에선 보그맘을 만들어 낸 박사 최고봉(양동근)과의 로맨스가 그려졌다. 미묘한 분위기가 만들어질 때마다 보그맘은 거침없는 말과 행동으로 최고봉을 당혹스럽게 하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향후 고조될 ‘보그맘표 로맨스’가 선사할 재미에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한별은 데뷔 15년차에 접어들며 다양한 작품을 거쳤지만 대표작으로 꼽을 만한 작품은 없었다. 오히려 얼짱 출신이라는 타이틀과 화려한 외모, 열애설 등 연기 외적인 이슈들로 연예 지면을 장식할 때가 많았다. 2015년 ‘애인있어요’ 출연 당시엔 연기력 논란으로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1년여 만에 ‘보그맘’에선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한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보그맘’은 지난달 30일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4.2%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 6일 방송은 추석연휴로 인해 40분 가량 지연되면서 전주보다 다소 떨어진 3.4%, 3.2% 시청률을 기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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