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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상문 “몸 덜 풀렸나?”…PGA 복귀전 1R 87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두 달 전 육군 소총수 병장 만기복무를 마친 배상문(31)이 2년 만에 가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전 첫 날, 몸이 아직 적응을 못한 탓인지, 하위권에 머물렀다.

배상문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파72ㆍ716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2017-2018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사진=게티이미지

배상문은 출전선수 144명 가운데 공동 87위에 그쳐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2라운드에서 2타 가량 줄인다면 컷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투어 통산 2승의 배상문은 이 대회의 전신인 프라이스닷컴 2014년 대회 우승자이기도 하다. 배상문은 PGA 배려로 군 복무를 마친 뒤 1년간 투어 출전 자격을 인정받았다.

배상문은 1번 홀(파4)을 버디로 출발했지만 3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후 샷이 흔들리기 시작해 연이어 두 개홀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후반들어 안정을 찾은 배상문은 12번 홀(파4)에서 버디 퍼팅을 집어넣으며 1타를 만회했다. 그리고 마지막 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여 상승세 속에 1라운드를 마감했다.

1언더→3오버→1오버의 파란만장 첫 날을 보낸 배상문은 2라운드에서 선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줬다.

김민휘(25)가 이븐파 72타로 공동 61위로 첫날을 끝냈고, 최경주(47)는 2오버파 74타 108위, 강성훈(30)은 1오버파 73타 공동 87위를 달리고 있다.

브랜던 스틸(미국) 등 2명이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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