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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울주배’, 한국 최초 ’브라질‘ 수출
울주배 올해 수출 예상금액 730톤, 22억원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울주군 특산품인 명품 울주배가 한국 최초로 중남미 수출 길에 오른다.

울산 울주군은 청량면 소재 울산원예농협 율리 사업소에서 신장열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품 울주배 환송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주배는 중남미 국가인 브라질의 최대 도시 상파울루로 수출된다. 품종은 중·만생종인 ‘신고’로 약 7톤(시가 1500만원 상당)이다. 이번 브라질 수출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2개소(울산, 나주)를 브라질 수출선과장으로 지정함에 따라 가능하게 됐다. 울주배는 이번 수출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으로 ‘울주배’ 브라질 현지 판촉 및 홍보 행사를 농수산물유통공사를 통해 진행한다.

최병훈 농업정책과장은 “올해 미국 및 베트남 수출에 이어 한국 최초로 중남미 국가인 브라질에 수출하게 된 것은 군 특산품인 울주배의 품질이 전국 어느 배보다 우수하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추석명절을 맞아 명품 울주배를 많이 구입하고 친지들에게도 많이 알려달라”고 말했다. 울주배의 올해 수출 예상금액은 730톤(22억원)이며, 2017년 9월 현재 미국에 70톤, 베트남에 22톤을 수출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배의 브라질 수출을 위해 2004년 브라질 식물검역당국에 한국산 배의 수출 허용을 요청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검역 협상을 진행해 지난해 11월 양국이 수출검역요건 합의에 이르렀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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