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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여’ 맨 정찬민 용인시장...왜?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정찬민 용인시장이 ‘참, 여러가지 합니다’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22일 올렸다.

정 시장은 “경기도 민속예술제 용인시대표로 22일 출전하는 ‘상여재현’ 연습장에 다녀 왔습니다 . 70여 명으로 짜여진 선수단은 40대에서 70대 연령층으로 대부분 포곡읍 주민들입니다”라고 했다.

정 시장은 마침 공백이 생긴 선수 자리에 들어가 상여도 맸다. 정 시장은 청년시절 힘이 세 ‘신갈 장사’라는 별칭도 갖고있다. 신갈은 용인 기흥구에 있는 신갈ㆍ하갈ㆍ 영덕동 등 3개동으로 구성된 지역이다.

경기도 민속예술제 용인시 대표 상여재현 연습장에서 정찬민 용인시장(왼쪽)이 공백이 생긴 선수 자리를 대신해 상여를 매고있다.

그는 “마지막 연습 시간에는 바쁜 일정으로 공백이 생긴 선수의 자리를 제가 메꿨습니다. 연습후 선배님들께서 저에게 경험이 없을텐데, 숙달된 조교같다며 치켜세워 주셨습니다”라고 했다.

정 시장은 “개발붐에 사라져가는 전통예술문화, 이제는 정신차리고 보존해야 할때인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늦은감이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으로 ‘우리의 멋’을 보호하고 계승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은 하루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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