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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럭셔리 제네시스 라인업 완성…G70 오늘부터 만난다
연 1만5000대이상 판매목표
벤츠-BMW 경쟁모델보다
최고 1200만원 가격 낮춰

현대자동차그룹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중형 럭셔리 세단 G70를 세계 최초로 15일 국내에서 출시했다. ▶관련기사 11면

국산 첫 중형 럭셔리 세단 G70는 오는 20일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 정통 럭셔리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주도해온 중형 럭셔리 세단 시장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진 제네시스는 G70 주력 모델 가격을 경쟁사보다 최대 1200만원 낮췄다. 제네시스가 G70의 가격경쟁력과 차별화된 사양으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15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 내 디자인센터에서 양웅철 연구개발총괄 담당 부회장 등 회사 주요 관계자와 자동차 기자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네시스 G70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가졌다. [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는 15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 내 디자인센터에서 G70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플래그십 세단인 EQ900(글로벌 G90)을 필두로 G80에 이어 G70까지 체급별로 세단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20일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하는 G70는 가솔린 2.0터보, 디젤 2.2, 가솔린 3.3 터보 등 3가지 엔진으로 구성됐다. 주력 모델인 2.0터보 모델 가격은 3750만~4295만원이다. 벤츠 C200이 4970만원, BMW 320이 4810만원에 비해 500만~1200만원 정도 싸다. G70의 연간 내수 판매 목표는 1만5000여대이다. 연간 4만대 수준인 국내 중형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월 1200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양웅철 현대차 연구개발총괄 부회장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세단 라인업을 완성하는 G70를 통해 고객맞춤의 혁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2021년까지 대형 럭셔리 SUV 등 3종을 추가로 출시해 제네시스 라인업을 총 6종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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