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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기업도시에 때아닌 청약광풍, 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분양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당첨되면 로또’로 인식돼 경쟁률이 높은 원주기업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청약접수가 14일 마감된다.

청약 신청은 13~14일 이틀간 원주기업도시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아래층은 상가로 개발하고 윗층에는 실거주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라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앞서 분양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에 억대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원주기업도시 토지이용계획도]

청약 당첨자는 추첨방식으로 15일 발표한다. 계약은 19~20일 이틀간 진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점포겸용 단독주택 필지는 총 48개이며 필지별 면적은 285㎡~397㎡다. 토지 사용 가능 시기는 2019년 9월 예정이다.

신청보증금은 500만원, 필지별 분양가는 2억3284만5000원~3억5888만8000원 사이다. 계약금은 10%, 중도금은 3회 균등분할 납부하면 된다.

원주기업도시는 지난 2월 경기 광주~강원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IC가 개통하면서 서울까지 50분대로 거리가 단축됐다. 사실상의 수도권 생활권이 가능해진 셈.

올해 개통 예정인 중앙선 고속화 철도와 현재 여주까지 개통된 경강선의 원주연장(2023년 준공 예정) 건설 사업도 추진 중이다.

현재 75% 이상의 부지조성 공정률을 기록 중인 원주기업도시는 37개 기업이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6월부터 3900여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원주기업도시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에 이어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용지 등 총 333개 필지를 향후 공급한다.

기업도시란 특정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이 개발주체가 돼 주택, 교육, 의료시설, 각종 생활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추는 자족형 도시다.

기존 산업단지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공장과 아파트 단지 위주로만 이뤄진 것과 달리 기업도시는 기업도시는 기업과 지자체가 협의를 거쳐 자체 개발계획을 수립,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함께 갖춘다는 점에서 다르다.

원주기업도시는 2013년까지 1단계 산업단지 부지 조성공사를 끝냈다. 2014년부터 지정면 일대 529만㎡ 부지에 총사업비 9500억원여를 투입해 주거, 상업, 공공시설용지 등의 조성을 거쳐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주기업도시가 앞서 공급한 주거전용 및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주차장 용지 등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분양한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평균 경쟁률 1014대 1, 2015년 4월 분양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평균 경쟁률 1390대 1을 기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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