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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뭉뜬’ 나이아가라 폭포 꼭대기에 골프장 있다
환상 파노라마 가르는 “나이야 가라!” 드라이버샷

글로벌골프여행업협회(IAGTO) “1인 5~6만원 저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나이아가라 폭포 꼭대기에 골프장이 있다.

TV 여행교양프로그램 ‘뭉쳐야 뜬다’에 방영됐던 나이아가라 폭포는 세계 불가사의 중 하나로 폭포 뿐 만 아니라 56㎞에 걸친 정원과 공원, 레스토랑 등이 늘어선 종합 생태 힐링 관광지이다.


클리프턴 힐 (Clifton Hill)은 경사진 언덕길을 따라서 다양한 레스토랑, 각종 상점, 기념품 가게, 중소형 호텔 등이 밀집한 거리로 식사를 하거나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이 곳에 자리한 대관람차를 타고 올라 감상하는 폭포는 또 다른 감동을 준다.

혼블로워 크루즈 (Niagara Hornblower Cruise), 월풀 젯 보트 (Whirlpool Jet Boat), 나이아가라 집라인 (MistRider Zipline to the Falls), 폭포뒤 체험(Journey Behind the Falls), 나이아가라 헬리콥터 (Niagara Helicopter)의 상쾌한 체험도 이어진다.

이 모든 감동의 파노라마 사이로 드라이버샷을 날릴 수도 있다.

1885년 설립 된 이래 폭포와 주변 지역의 청정을 담당해온 나이아가라 공원위원회의 노력 덕분에 이 지역 최고의 3개 챔피언십 코스에서 골프를 즐기는 것이 가능할 수 있었다.

과거 윈스턴 처칠은(Winston Churchill) 이곳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요일 오후의 드라이브’라고 묘사한 바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골프 시즌은 4월 중순부터 10월까지이다. 글로벌골프여행업협회(IAGTO) 회원이면 특별대우해준다. 그린피가 매우 싸다.

나이아가라 공원 코스의 봄 시즌 요금은 5월 중순까지 적용되며, 가을 요금은 10월 1일부터 적용된다. 성수기 평일 요금은 69캐나다달러(6만4300원)이고 주말요금은 80 캐나다달러이다. 가을에는 이보다 20%이상 싸다.

나이아가라 파크스 월풀 골프 코스는 1951년에 처음 개장한 골프장으로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캐나다의 유명 골프코스 설계가이자, 앨버타의 밴프 스프링스(Banff Springs)와 재스퍼 파크 롯지(Jasper Park Lodge), 노바 스코샤 케이프 브레톤 아일랜드에 있는 하일랜드 링크스를 설계한 스탠리 톰슨(Stanley Thompson)의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월풀 코스는 세심하게 유지 되고 있으며 클래식한 파크랜드 코스이다. 나이아가라 강 협곡을 내려다 보는 코스로 항상 캐나다 퍼블릭 코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곳이다.

월풀 코스가 인기를 얻으면서 나이아가라 파크의 골프 부분을 더욱 강화해 폭포 남쪽 방향에 120만평에 달하는 레전드 온 더 나이아가라(Legends on the Niagara) 골프 복합단지를 2002년 개관했다.

캐나다 건축가인 덕 캐릭(Doug Carrick)과 토마스 맥브룸(Thomas McBroom)이 1812년의 역사적인 전장을 보존하고 보호하도록 구상하여 배틀필드(Battlefield)와 어셔크릭 (Ussher ‘s Creek)이라는 두 개의 18 홀 챔피언십 코스를 설계했다.

나이아가라 공원은 캐나다의 토론토 피어슨 국제 공항에서 고속도로를 따라 90분 거리에 있으며 버팔로 국제 공항에서 50분 거리에 있다.

한편 나이아가라 파크스가 가입되어 있는 IAGTO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Golf Tour Operators)는 1997년 영국에 본사를 두고 설립된 글로벌 골프컨설팅 협회로 골프여행업계의 공급처라고 할 수 있는 골프장, 골프 리조트, 호텔, 항공, 관광청 등과 수요처라고 할 수 있는 골프 전문 여행사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는 협회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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