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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보이스트 함경, 뮌헨ARD 콩쿠르서‘1위 없는 2위’
독일 최고 권위의 음악 콩쿠르
7년 만에 관악 부문 한국인 수상
피아노 부문선 손정범 우승 영예

오보이스트 함경(24)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폐막한 ‘제66회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오보에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 없는 2위를 수상했다.

지난 8일 이 대회 피아노 부문에서 손정범이 한국인 최초로 우승 소식을 전한 뒤 이어진 낭보다.

2010년 플루티스트 김수연이 2위를 수상한 이후 7년 만의 관악 부문 한국인 수상이라는 의미도 있다.
 
함경 [사진=연합뉴스]

함경은 결선에서 슈트라우스 오보에 협주곡 D장조를 연주하며 공동 2위를 수상했으며 상금 7천500유로(한화 약 1천20만원)도 함께 받았다.

1952년 시작된 뮌헨 ARD 국제 콩쿠르는 현악기, 관악기, 성악 등 클래식 전 분야를 망라하는 독일 최고 권위의 음악 콩쿠르다. 올해는 바이올린, 피아노, 오보에,기타 부문에서 개최됐다.

역대 한국인 입상자로는 정명훈(1973, 피아노 2위), 조영창(1982, 첼로 2위), 박혜윤(2009, 바이올린 1위), 김다솔(2011, 피아노 3위), 황수미(2012, 성악 2위), 노부스 콰르텟(2012, 현악사중주 2위) 등이 있다.

함경은 서울예고 1학년 재학 중 독일로 떠나 트로싱엔 국립음대에서 니콜라스 다니엘을,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도미닉 볼렌베버를 사사했다.

2013년 스위스 무리 국제 오보에·바순콩쿠르 우승, 하인츠 홀리거 작품 최고 해석상, 독일 만하임 리하르트 라우쉬만 국제 오보에 콩쿠르 1위, 오스트리아 에른스트 크레네크 콩쿠르 1위, 폴란드 로취 국제오보에콩쿠르 1위 등 유수의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작년 1월 독일 명문 오페라극장 오케스트라인 하노버 슈타츠오퍼의 최연소 단원이자 최연소 오보에 수석으로 임용된 데 이어 같은 해 8월에는 세계 최정상급 악단인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RCO)의 제2오보에 정단원으로 임명됐다.

손정범

한편 함경에 앞서 피아니스트 손정범(26)이 지난 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폐막한 ‘제66회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상금은 1만유로(한화 약 1천360만원).

손정범은 결선에서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1999년 금호영재 콘서트로 데뷔한 손정범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했다. 졸업 후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뮌스터 음대에서 공부하고 있다.

2011년 조르지 에네스쿠 국제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2012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특별상, 발티돈 국제음악콩쿠르 2위, 2014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3위 등 국제콩쿠르에서 수차례 수상했다.

이한빛 기자/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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