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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익 “KIAF, 국제 아트페어로 성장에 중점”
KIAF 2017, 9월 20일~24일
서울 코엑스 AㆍB홀 개최
13개국 167개 갤러리 참여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작품판매도 무척이나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의 지속 성장을 위해선 국제 아트페어로 자리매김 하는게 더 중요합니다”

이화익 한국화랑협회 회장은 2017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2017 ART SEOUL) 개막을 2주 앞두고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와같이 말했다. 그는 “특별전과 대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최대한 투자해 KIAF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2016 화랑미술제 현장 [사진=헤럴드경제DB]

KIAF 2017이 오는 20일 개막한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ㆍB홀에서 5일간(프리뷰 포함) 열리는 KIAF 2017에는 한국, 중국, 대만, 독일, 영국, 일본, 프랑스, 홍콩 등 13개국 갤러리 167곳이 참가한다.

국내 갤러리로는 가나아트갤러리, PKM갤러리,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학고재 등 주요 갤러리와 해외 갤러리들 가운데는 디에 갤러리(독일), 브루기에 리겔(프랑스)등이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관심이 집중된 ‘큰 손’ 컬렉터들의 방한이다. 화랑협회측은 아직 확정된 명단은 아니라면서도 벨기에 모리스 벨벳 아트센터 설립자인 모리스 버비트, 벨기에 문화재단 보고시안재단의 장 보고시안 회장, 카타르 도하 현대미술관(MATHAF)의 압델라 카룽 관장, ‘샐러리맨’ 컬렉터로 이름난 일본의 다이스케 미야츠 등이 참석할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화랑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집계된 매출은 50억원 정도인데, 컬렉터와 미술계 관계자 등 VIP 초청에 총 3억원 정도가 들었다”며 “올해도 이와 비슷하거나 이상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IAF는 올해부터 주빈국제도를 폐지했다. 갤러리 참여 수를 늘리는 대신 질적 성장을 꾀하겠다는 차원이다.

더불어 한국 현대미술을 방문객에게 더 잘 알리기 위한 특별전도 개최한다. 미디어작품이 주가되는 ‘너의 언어로 번역되지 않는 것들’(김노암 감독), 한국 행위 예술 50주년을 조망하는 아카이브 전시 ‘실험과 도전의 전사들’(윤진섭 감독)이 코엑스 A홀에서 준비됐다.

또한 ‘상하이, 현대미술의 허브로 급부상’ ‘1920년대 경성의 다다이스트’ ‘아시아의 전후 추상미술’ ‘개인 컬렉션에서 공공 컬렉션으로’ 등 5개의 대담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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