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재명 취임 5년’ 성남 총매출 100조 돌파...전국최고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이재명 성남시장 재임 5년동안 성남지역 총매출이 100조원을 돌파한것으로 조사됐다. 이 시장 재임 5년동안 매출 증가액은 34조원이다. 대기업이 없는 지자체임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현상이다.

성남시가 최근 분석한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로 본 성남시 산업의 변화와 시사점’에 따르면, 성남시 공공기관 이전이 시작된 2010년 이후 5년간 소프트웨어, 정보서비스, 연구개발업 등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이 큰 폭으로 증가,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공백을 대체해 지역성 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시장이 취임한 2010년 성남의 총매출은 66조원이었으나 5년만인 2015년에는 34조 늘어난 100조로 수직상승했다. 통계가 안잡힌 2016-2017년 통계까지 합치면 100조를 훨씬 넘을것으로 분석된다. 대기업 사업장이 없는 중소기업형 산업 구조를 가진 전국 기초도시 중 성남시가 가장 높은 매출액과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때 성남시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토지주택공사, 도로공사, 가스공사, 한전KPS, 식품연구원 등 5개 공공기관이 지난2012년부터 이전이 예정, 지역경제에 적신호가 켜졌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수행한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 연구 결과에 고용감소 1만9471명, 총생산액 최대 2.8조원 감소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하지만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경제총조사(2017년 6월 확정분 발표) 분석결과 이러한 우려는 사라졌다. 


베트타운 도시가 자족도시로 ‘환골탈태(換骨奪胎)’ 성공도 거뒀다. 지난해 성남시민의 관내 취업 비율이 처음으로 55.5%를 돌파했기때문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민선5기 들어서며 지역산업정책은 일자리에 중심을 두고 첨단과 전통산업을 균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정책 전환을 했고 이것이 성과를 냈다”고 했다.

그는 “(성남을) 베드타운으로 만들려는 이명박ㆍ근혜 정권에 맞서 기업유치 산업발전에 주력한 결과”라고 했다.

이 시장은 “시민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스마트 행정, 맞춤형 복지를 시행할 수 있는 자주재원 1.5조 확보라는 목표 달성에 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