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행은 22일 이에 대해 “부정투구 논란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다”라고 말하며 “아직 영상을 보지 못했다. 명확히 인지하지 못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논란이 생겼을 때 선수 입장에서는 힘들 것이다”며 배영수를 감싼 뒤 “아직 해당 장면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자세한 확인 이후 그에 대한 입장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영수는 20일 경기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구 2탈삼진 1실점 96구 호투를 펼쳤다.
배영수는 이날 부정투구로 인해 완벽한 투구에 오점을 남겼다. 경기 도중 자신의 허벅지에 로진백의 가루를 묻힌 뒤 공을 문지르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잡혔던 것. KBO 야구 규칙 8조 2항 ‘투수 금지사항’에 따르면 공을 글러브, 몸 또는 유니폼에 문지르는 것, 어떤 방법으로든 공에 상처를 내는 것 등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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