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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찬민 시장 “용인시청 주변 10년만에 지각변동”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정찬민 용인시장이 ‘용인시청 주변 10년만에 지각변동’이란 글을 자신의 SNS에 20일 올렸다.

정 시장은 “앞으로 용인시 처인구와 기흥ㆍ수지구가 고르게 발전하게 될 전망입니다”고 밝혔다.

그는 “용인시 처인구 발전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용인시청 주변의 ‘역삼도시개발사업지구’가 인(허)가 돼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지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인가신청한지 무려 10여년 만의 일입니다. 용인시는 처인구 역북동 363번지 일대 역삼도시개발사업지구 69만여㎡에 대해 공공용지와 체비지를 뺀 23만여㎡를 조합원 몫으로 정하는 환지계획을 인가했습니다”라고 했다.

정 시장은 “수지·기흥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었던 처인지역 개발이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입니다.역삼지구는 상업용지만도 21만평.단일상업지구로는 전국 최대 규모이며 용인시 전역의 균형발전 및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라고 했다.

정 시장은 역삼지구 개발은 토지 소유자에게 사업구역내 일부 땅의 소유권을 넘겨주는 환지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그는 “사업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매각할 체비지와 공공용지를 뺀 나머지 토지를 조합원들이 나누게 됩니다.이처럼 환지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역삼지구는 다음달 본격적으로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합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합측은 2021년 말 구획정리와 함께 빠르면 2022년부터 주민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밝혔다.

역삼지구는 ▷상업 및 업무용지 12만6000㎡ ▷복합용지 5만7000㎡ ▷주상복합용지 19만7000㎡ ▷공공시설용지(도로ㆍ공원 등) 31만㎡로 행정타운의 배후기능을 하게된다.

정 시장은 “주상복합용지에 5256세대의 아파트 등이 들어서 약 1만5000명이 입주하고, 호텔ㆍ상업시설과 주민 편의시설도 들어설 계획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경제전문가들은 역삼지구 개발이 진행되면 부동산 가치상승과 각종 기반시설 설치, 토목 · 건축공사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정 시장은 “지난 2008년 지구지정된 역삼지구는 학교나 공원 등 기반시설 확보를 위한 각 기관과의 이견이 많은데다 블록별 개발을 둘러싸고 조합 내부의 불협화음, 자금조달 문제까지 겹치면서 사업이 장기간 표류했습니다”라고 경과를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지구내 토지 소유자들은 그동안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은것은 물론,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재산세 가중과 토지거래의 어려움까지 겹쳐 이중삼중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라고 했다.

정 시장은 “시민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기관간 의견을 조율하고, 수십차례 걸쳐 대책회의를 주재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끝내 환지계획을 인가할 수 있었습니다”고 했다.

그는 “역삼지구의 본격적인 개발공사로 시청 주변이 100만 도시에 걸맞는 대도심으로 탈바꿈합니다. 용인시 동서 전역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21일 난개발 방지를 위해 수지구 임야를 활용한 아파트 건립을 전면 제한한다는 ‘초강수’를 발표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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