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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건축 사업 풍년… 수주전 치열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정부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예정대로 내년부터 부활시킬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건설사들도 이들 단지의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경쟁이 한창이다.

현재 서울 서초구에는 10여곳에 이르는 아파트 단지들이 시공사 선정 작업에 한창이다. 공사비 수백억원대의 소형 단지부터 수조원에 이르는 대형 단지까지 즐비하다.

공사비 규모가 가장 큰 것은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다. 최고 35층, 5748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가 2조6400억원에 달한다. 지난 7월 열린 시공사 선정 입찰을 위한 현장설명회에서는 현대건설, 롯데건설, GS건설 등 총 9개 건설사가 참석했다. 오는 9월 4일 입찰을 앞두고 있다.
[사진=123rf]

같은 구 잠원동의 한신4지구도 공사비 9350억원대의 대규모 사업이다. 최고 35층, 3685가구가 신축될 예정이다. 지난 8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9개 업체가 참여했다. 내달 18일 입찰이 마감된다.

같은 구 방배동에서는 방배13구역을 둘러싼 수주전이 치열하다. 최고 16층, 2296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를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5753억원이다. 지난 10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했으며 GS건설과 롯데건설이 참여했다. 조합은 내달 2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방배5구역, 신반포15차, 신반포13차 등이 시공사 선정을 목전에 두고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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