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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아르바이트생, 주 22시간 일하고 월급 68만원 받는다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2분기 국내 아르바이트생은 주 평균 22시간 근무했으며, 평균 68만 7558원의 월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2분기 평균 시급은 728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040원)보다 3.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알바천국은 아르바이트 소득이 있는 전국 남녀 30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2분기 아르바이트 소득성장률은 3.6%였다(지난해 2분기 66만 3768원→올해 2분기 68만 7558원).

알바천국에 따르면 아르바이트생의 주된 월평균 소득 증가 요인은 근로시간의 장기화다. 2분기에는 10대와 40대의 아르바이트 근로시간이 눈에 띄게 늘었다. 2분기 10대 아르바이트생의 주 평균 근로시간은 17.5시간으로, 전년 동기(13.4시간)대비 4.2시간(31.1%)늘었다.

40대 아르바이트생의 주 평균 근로시간은 30.9시간으로, 전년 동기(25.3시간)대비 5.5시간(21.9%) 더 일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아르바이트생의 2분기 주 평균 근로시간은 22시간이며, 전년동기대비(21.7시간) 0.3시간(1.4%) 증가했다.



10대와 40대의 길어진 근로시간은 평균소득 증가로 이어졌다. 2분기 10대 아르바이트생의 월 평균소득은 46만원으로 전년 동기(37만 400원)대비 8만 9600원(24.2%) 늘었다. 40대 아르바이트생의 월 평균소득은 100만 1754원으로 같은 기간(86만 2857원) 13만 8897원 늘었다.

한편, 2분기 월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아르바이트 업종은 사무·회계(97만 7291원)가 차지했다. 최저 평균소득이 업종인 서빙·주방(58만 2073원)보다 39만 5218원 높은 수치다. 성별로는 보면 남성의 월 평균소득이 78만 6397원, 여성의 월 평균소득이 63만 1491원이었다.



지역별 월 평균소득은 서울 71만 7631원, 인천 71만 5610원, 부산 68만 3686원, 경기 68만 3546원, 대전 68만 1633원, 광주 62만 4752원, 대구 59만 4064원 순이었다. 학력별로는 고졸(94만 3845원, 10% 증가)과 대학재학생(44만 2002원, 5.3% 증가)의 월 평균소득 상승률이 도드라졌으며, 대학졸업자(81만 7296원, 2.9% 감소)와 휴학생(77만 5000원, 0.6% 감소)은 월 평균소득이 오히려 소폭 줄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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