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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우이동 먹거리마을 도로 확장한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올해 제3차 서울시투자심사에 상정한 ‘우이동 먹거리마을 도로확장’ 사업이 최근 조건부 통과됐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현재 우이동 먹거리마을은 진입도로 폭이 4.5~6m로 좁아 매번 교통 정체가 발생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구는 먹거리마을 내 한일교~미림산장 1.0㎞ 구간 도로폭을 넓히기로 하고 지난해에 주민 설명회, 타당성 조사용역 등을 벌였다.

‘우이동 먹거리마을 도로확장 사업’ 위치도. [사진제공=서울 강북구]

이후 지난 6월 서울시 투자심사에 사업을 상정했으며, 사업비가 증액되거나 특별조정교부금이 확보되지 않을 시 구비로 추진한다는 조건으로 통과했다.

사업비로는 모두 50억700만원이 들어간다. 해당 1.0㎞ 구간을 폭 7m로 넓히는 게 주요 내용으로, 도로가 넓어지면 일대 북한산 국립공원, 둘레길 탐방객의 안전이 보장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오는 9월 기본ㆍ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한 뒤 2019년 1~12월 공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우이동 먹거리마을 도로확장은 다음 달 2일 개통하는 우이신설 도시철도, 각종 도시재생사업 등과도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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