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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우정비에스씨 “합병상장 관련 비용 반영…영업관련 문제 아니야”
- 전환사채 파생상품평가 비용 반영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닥 상장사 우정비에스씨는 올해 상반기 실적과 관련, “회계상 실적 저조일 뿐, 영업상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발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이 업체는 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5000만원 가량의 흑자를 기록했다.

[사진=오픈애즈]

회사 관계자는 “우정비에스씨는 지난 1989년 창업한 바이오기업으로 올해 코스닥 상장을 발판삼아 이뮤노온콜로지플랫폼(Immuno-Oncology Platform) 전문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실적을 보여드린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실적 부진의 원인은 바로 합병상장과 관련된 비용과 전환사채에 따른 회계상 수치가 반영된 것으로 실제 회사의 경영, 영업과 관련한 문제에서 기인한 것이 아닌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스팩보유 전환사채의 공정가치평가, 합병으로 인한 합병대가 상장주선 수수료, 회사가 보유한 전환사채의 파생상품평가 금액이 비용으로 반영돼 이번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에는 하등의 문제도 없으며, 매출 전망도 연초 계획한대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그러니 이번 실적부진에 대해 상장을 통한 퀀텀점프로의 성장통으로 생각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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