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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에이티세미콘 “상반기 검토의견 ‘한정’ 사유 해소 추진중”
- 삼일회계 “충분하고 적합한 증거 입수 못해”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에이티세미콘은 올해 상반기에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 의견을 받았다고 16일 공시했다. 에이티세미콘은 반도체 후공정 관련 업체이다.

삼일회계법인의 반기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에이티세미콘이 상반기 중 투자했던 20억원 규모의 계약이 취소되면서 투자금을 현재까지 반환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외부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회수가능성에 대한 충분하고 적합한 증거를 입수하지 못했다고 판단, 한정의견을 제시했다.

[사진=오픈애즈]

에이티세미콘의 관계자는 “특정거래건에 대하여 회수가능성에 대한 충분하고 적합한 증거는 실제로 회수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미회수채권 20억원 중 10억원은 이미 회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나머지 10억원도 조속한 시일내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재심사를 요구, 적정의견을 받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이티세미콘은 현재 반도체 업황의 회복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크게 회복했고 비용절감을 통하여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흑자를 실현했다”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여 매출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티세미콘은 올해 상반기 매출 512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하였으며 이는 전년동기(352억원)보다 45% 증가한 수치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억, 22억으로 전년동기보다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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